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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70 리뷰 및 ME-50과의 비교기ME-70 리뷰 및 ME-50과의 비교기
Posted at 2009/11/14 02:13 | Posted in 잡동사니 유용한 정보
워낙 ME-70 리뷰 글들이 없어서 사면 꼭 써야겠단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ME-50을 꽤 오래 썼습니다. 중간에 ME-50을 팔고 다른 것도 써 보고 싶어서 톤랩LE를 사서 아직 소장하고 있습니다. ME-50은 나무랄 데 없는 멀티 이펙터였지만 저장된 톤 변환시 갭이 존재해서 안타까워하는 유저들이 많았죠. 저는 어차피 톤을 저장해서 쓰지 않았기 때문에 그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아무튼 70에는 톤 전환시 갭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1. 프리 앰프 소개
70은 50과 다르게 프리앰프 시뮬레이터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입니다. ME 시리즈를 쓰는 분들은 꾹꾹이 집합체처럼 단순한 맛에 쓰는데 뭐가 더 복잡하게 붙었다... 뭐 이런 얘기죠. 있어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싫으신 분은 OFF나 EQ모드로만 놓고 써도 되니까요. CLEAN은 마샬 클린톤, COMBO는 VOX AC30, TWEED는 팬더, STACK은 마샬70S, LEAD STK은 설명이 없습니다만 이것도 마샬 느낌입니다. R-FIER는 메사뷰기 시뮬입니다. 전부 시험해 봤는데 저는 굉장히 흡족합니다. STACK의 드라이브 감도 아주 좋습니다. TWEED는 생각하시는 것처럼 쫀득한 소리가 납니다. 또 하나 신기한 게 EQ가 굉장히 민감한 편(민감하다기 보단 뭐랄까;; 음색 자체를 바꾸는 느낌)이라 EQ를 조작하면 톤이 굉장히 많이 바뀝니다. 꼭 다른 패달을 누른 거 같은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2. 패달 소개
70에는 50 때 없던 컴프 패달이 생겼습니다. 사용해 보니까 이거 진짜 편한 패달이더군요. 컴프만 되는 게 아니라 싱<->험 전환, 오토 와우(업, 다운 각각1), 솔로(볼륨 및 어택 조절) 등이 있어서 생각보다 쓸 곳이 많습니다. 컴프는 원래 거의 써 보지 않아서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가 어렵습니다만 여러 음을 칠 때 확실히 안정된 감은 있습니다.
드라이브 패달은 50 시절과 그리 다르진 않지만 소리는 확실히 좋습니다. 50에는 각 브랜드를 떠올릴 만한 이름을 써서 짐작하면서 쓰긴 했는데 70에는 드라이브 종류로만 나왔습니다. 새로 산 악기라 이렇게 말하는 게 아니라 70은 50에 비해 확실히 드라이브가 괜찮습니다. 50을 쓰면서 드라이브가 답답해서 다른 꾹꾹이와 같이 쓰기도 했거든요. 이번엔 별다른 드라이브가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 건 하울링이나 잡음이 확실히 적습니다. 50에도 노이즈 게이트가 있지만 톤이 너무 많이 깎이는 바람에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70에도 있는데 이번에는 노즈 형태가 아니라 버튼으로 플러스 마이너스가 있습니다. 이걸 가지고 놀면서 느꼈는데 톤 깎임이 정말 적습니다. 드라이브를 많이 줘도 잡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OD1은 전에 저도 써 봤는데 거의 같다고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의 소리를 내 줍니다. 블루스도 BD2를 장착한 것 같은데 이건 저희 팀에 있는 친구의 패달과 확실히 비교를 해 볼 생각입니다. 제가 듣기에는 괜찮은 수준의 소리를 내 준다고 생각합니다.
모듈레이션 패달은 다들 아시는 것처럼 보스의 명성 그대로입니다. 드라이브 패달도 괜찮지만 모듈레이션 쪽은 정말 최고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좀 특이한 점이 모듈레이션 패달에도 딜레이 메뉴가 있습니다. 결국 딜레이를 두 개나 쓸 수 있습니다! 그리고 70에는 하모니스트 패달이 있습니다. 이거 굉장히 비싼 패달이죠;; 3~9도까지 위 아래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나머지 부분은 50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딜레이도 모듈레이션처럼 역시 보스라는 생각이 듭니다. 보스 꾹꾹이를 쓰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느낌이 납니다. 역시 공간계는 보스가... 그리고 딜레이에는 루프 메뉴가 있습니다. 한참 가지고 놀아 봤는데 정말 혼자 놀기의 진수를 보여 줄 수 있는 패달입니다. 딜레이를 탭으로 설정할 수도 있기 때문에 편의에 맞게 쓸 수 있습니다. 딜레이도 나머지 부분은 50과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3. 익스프레션 패달
와우, 보이스, 옥타브, 모듈레이션 레이트, 딜레이 레벨. 이런 메뉴들이 있습니다. 익스프레션 패달은 50과 느낌이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다만 패달이 50보다 훨씬 고급스러운 감이 있습니다.
6. 톤 만들기
저는 톤을 저장해서 쓰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ME시리즈를 좋아하고 POD나 톤랩 시리즈는 답답하더라고요. ME시리즈는 꾹꾹이 집합체처럼 쓸 수 있는 게 장점이기 때문에 ME 시리즈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톤을 저장해서 쓰시는 일은 거의 없을 겁니다. 디지털 노브가 아니라 아날로그 노브라는 점이 극강점이죠. 70에서는 50보다 발전해서 노브는 아날로그지만 화면에 해당 노브의 수치가 숫자로 나옵니다. 그래서 정확한 세팅이 한결 쉽습니다. 톤 만드는 부분은 제가 확실히 말씀드리기가 힘듭니다. 그리고 사실 만들어 보지도 않았습니다;;
총평
COSM 앰프 부위를 GT-10에서 가져온 것이기 때문에 GT-10과 붙어도 해 볼 만합니다. 한 4시간을 가지고 놀아 봤는데 정말 만족스러운 놈입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ME-50의 팬입니다. 그래서 70의 등장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50을 너무 좋아했던 광팬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70은 50에서 모자랐던 부분을 확실히 메워주는 이펙터입니다. 컴프 패달까지 추가되는 바람에 응용할 수 있는 범위가 상당히 넓어졌습니다. 단점이 있다면 가격인데 환율로 봤을 때도 45만원 정도가 정상이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가격은 50~60입니다. 그래도 그 정도 가치를 하는 놈이라고 봅니다. ME시리즈의 팬이셨던 분들은 형님사의 한 없는 은혜에 눈물을 흘리실 겁니다. 멀티 이펙터를 생각 중인 분이라면 ME-70을 적극 추천합니다.
아래는 제가 구입 전에 봤던 ME-70 가이드 동영상입니다. 밑의 동영상을 보면 정확히 어떤 이펙터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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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합주때 기대해 볼께요.ㅋㅋㅋ
닉넴만 딸랑 쓰면 누군지 어케 아냐 ㅋㅋ
그런데 인터넷에서 정보검색을 해보면 너무 혼란스러워서..
사용자분께 직접 여쭤보고자 글 남깁니다..
me50이 보다 꾹꾹이스러운 반면 me70은 GT10의 영향으로 좀 디지털스러워 졌다는 말이 있던데 사실인지 알고싶구요,, 음압은 강한편인지도 궁금합니다.
즐음하세여~
Gt10의 cosmo를 써서 디지털스러워졌다는 건 조금 이상한데요 ㅎ
그 점이 득이 됐으면 됐지 실이 되진 않는 것 같습니다.
me50이 훨씬 싸니까 한 번 써 보시고
중고로 파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디지털 냄새는 멀티라면 무조건 납니다.
이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