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자막 고수의 도전장?

실제 방송 번역은 처음이라 실수도 있을 것이고 적지 않은 부담감도 있지만
어둠의 세계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최대한 발휘해
채널에서 방송 되는 미국드라마를 보시면서 느꼈 던 답답함을 다 날려 드리겠습니다!

 폭스라이프 인터넷 자막 고수 이벤트에서 7인에 뽑힌 한 분의 출사표입니다. 현직 작가 입장에서는 참 읽기가 거시기하네요. ㅎㅎㅎ 현직 작가들이 참가자 분 자막 놓고 흠잡으면 자막 10개 중 8개는 흠잡힙니다. 길거리 난투에 복싱룰 들이대는 거 같아서 아무 소리 안 하는 것뿐이지 잡으면 끝도 없죠. 거리 싸움은 거리 싸움대로 복싱은 복싱 대로 룰과 미학이 존재하는 겁니다. 거리 싸움에 복싱룰을 들이대는 거나 복싱에 거리 싸움 룰을 들이대는 거나 똑같이 멍청한 짓이라는 거죠. 그래서 작가들은 인터넷 자막 가지고 뭐라고 잘 안 해요. 늘 욕하는 건 저쪽이지 -_-;; 제가 장담하는데 실제로 일선에 있는 작가들과 시청자, 제작 관계자, 채널 관계자까지 100% 만족시킬 수 있는 자막은 세상에 없습니다.

무슨 각오로 또 무슨 의도로 이벤트에 참여하셨는지는 몰라도 "내가 번역하면 훨씬 잘해"라는 생각은 아무나 다 할 수 있는 생각입니다. 조기 축구회 나가도 국대 선수들보다 내가 낫다는 아저씨들 쎄고 쌨습니다. 야심찬 출사표도 좋고 의욕도 좋습니다만 다소 오만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참가자 분 자막이 8월 16일, 19일 이틀 방송 올라가던데 저도 본방 사수하겠습니다. 이번엔 본방 사수하고 거리 싸움에 복싱룰 한번 들이대 보렵니다. 저도 멍청한 짓 한번 해 보려고요. 자막 감상문은 추후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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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검색을 하다 보니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제가 님께서 궁급해 하시는 함연호라는 사람입니다...

    하아......말씀을 드리기 앞서...한숨과 착잡합이 앞섭니다..

    제가 한 저 말이 그리도 눈과 귀에 거슬리셨나요???

    어시겠지만 전 아무것도 모르는 x초보 입니다..

    앞지만 입문도 못한 초심자란 말씀 이지요

    어찌하다 보니 폭스라이프에서 이런 이벤트를 하는 걸 알게 되었고

    예전에 재미로 만들었던 자막을 올렸더니 운좋게 뽑혀서 7인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1차 예선 때는 폭스에서 자기 소개를 간단하게 보내달라고 해서.

    "저는 방송아카데미 출신이고 번역작가를 지망한다' 는 소개글을 썼습니다..

    2차에는 본선에 임하는 출사표 및 각오 100자를 보내달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인터넷 자막 제작자가 가지는 포부와 각오를 큰 의미 없이 쓴 것이지

    기존 작가를 평가절하 한다거나 폄하의 의미는 절대..절대로 없었습니다..

    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본 게 있어야 뭘 평가를 말고 할고 아니겠습니까..

    저는 아직 그럴 능력이 안 됩니다.

    그러니 마음이 상하셨다면 오해를 푸시고 저는 절대 그런 의미로 글을 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앞으로도 많은 지도 편달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2. 읽고 나니 왠 오타가 이리 많은 지...

    아 한마디 빼먹은 게 있어서...

    저도 번역작가를 지망하는 입장에서 앞으로 입문을 하게 되면

    꼭 한번 만나고 뵙고 싶군요...

    언제 한 번 술자리......(사실 전 소문난 주당입니다 ㅋ)

    대작 한 번 같이 하심이..^^

    • 자기 소개글로 쓴 글이라면야 이해도 됩니다.

      폭스라이프 쪽에서도 당차게 볼 테고.

      일단 보기엔 좀 그렇더라구요 -_-;;

      제가 그렇게 오해했다면 사과드립니다.

      현직 작가라고 그게 벼슬도 아니고

      곧 입문하실 분한테 거들먹거릴 심보도 없고

      그럴 생각도 없답니다;;

      아카데미 출신이시라면 인터넷 자막보다

      바로 일에 뛰어드시는 게 낫지 않나 싶은데...

      주위에 MBC나 SBS 아카데미 출신 분들이 꽤 됩니다.

      조만간 입문하시고 좋은 자리에서 뵙겠습닙다.

      그때까지 건승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