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카 어린이집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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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형이 워크샵으로 바쁘셔서 조카 어린이집 아빠와 함께 행사를 내가 다녀왔다. 가고 싶어서 엎드려 울었다는데 안 가 줄 수가 없었다. 어린이집 아이들은 하나 같이 예쁘고 밝았다. 나오면서 아빠가 쓰는 편지도 대신 쓰고 나왔다. 아빠가 아니라서 내가 그리 키울 순 없다만 가능하면 그렇게 자라 주기를...

세원에게

세상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이나
가장 부유한 사람이 되지 않아도 좋다.
그저 평생 행복하고 즐겁게 살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주길 바란다.

- 석희 삼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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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H.J 2010/07/19 17:03

    멋지다..순간 찡했어.. ㅋ

     Reply  Address

    • BlogIcon 작은평화 2010/07/22 13:02

      현정 누님이심까?
      일케 이니셜만 남기면 내가 어케 알아 ㅎㅎㅎ

       Address

    • W.H.J 2010/07/26 13:14

      ㅇㅇ 나얌ㅋㅋ

       Address

  2. 히로 2010/07/21 22:45

    어우...
    나중에 우리 딸내미들 체험행사 있으면
    그것도 니가 좀 와라 ㅎㅎㅎ

     Reply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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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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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 언니네 이발관

여기 남은건 허망한 말뿐이네
나는 외로이 큰소리로 소리쳐 나도 변하지 않는건 아닐거야
그저 용기를 낼 수가 없었을 뿐

나는 이곳의 외로운 나그네야
머무를 곳을 찾을 수 없었다네
이루지 못한 꿈같은 것은 없지
그저 하루를 넘기며 살아갈 뿐

나는 당신의 영원한 노리개야 멈추라고 할 때까지 웃어야 해
그렇다고 변하고 싶지는 않지 그저 이렇게 하루를 살아갈 뿐

참 더럽게 외로운 나그네야
멈추라고 할 때까지 걸어야 해
별로 친하지도 않은 사람들과
얼굴 맞댄 채 웃음을 짓네

오 말없이 나는 눈물을 흘리며
어딘가에 있을 너를 느끼고 싶어

내게 남은 건 허망한 말뿐이네 나는 외로이 큰소리로 소리쳐
나는 언제나 이곳에 이 자리에
그저 머무르고 싶었을 뿐인데

참 더럽게 이상한 세상이야
멈추라고 할 때까지 걸어야 해
그렇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지
그저 이렇게 하루를 살아갈 뿐


지금은 그나마 속 편하게 살고 있지만 이 노래를 들으면 예전 생각이 난다.

그래서 예전처럼 외롭고 우울하고 슬퍼진다.

그 시절에 이 노래를 알았다면 아예 수렁에 빠졌을 거다.

위험하다 이 노래.


미국 70세 이상 노인에게 평생 가장 후회되는 것을 묻는 설문 조사 결과

70% 이상의 대답이 이것이었다.

"나는 왜 더 많은 모험을 못하고 이렇게 살았을까?"

난 지금까지 살면서 파격, 혹은 모험이란 걸 얼마나 했을까.

생각해 보면 내가 원했던 건 다 했던 것 같다.

다만 속 시원히 한 번에 해 본 적이 없다.

몇 년을 묶인 채로 고민하고 괴로워 하다가

참다 참다 못 해서 폭발하고 일을 벌였던 게 대부분이다.

주위 눈치를 보고, 내 눈치를 보고 한숨 쉬고 그 자리에 다시 앉고.

이 짓을 몇 년씩 거듭거듭 하며 산다.

그러다 머릿속에 흉터가 남으면 제대로 낫지도 않는다.

징그러운 흉터는 남았어도 이제 아프진 않으니 됐다고 자위하며 살 뿐이다.

지금은 그렇진 않지만 생각해 보면 저렇게 멍청한 등신 짓도 없는 것 같다.

딱 한 발자국만 더 가면 되는데 그 한 발자국을 못 디뎌서 자학을 한다.

'동경-상상-고민-포기-좌절'의 사이클을 무한반복하며 산다.

다들 안다.

한 발자국만 더 디디면 가능하다는 거.

다만 그 한 발자국이 우주 전체의 무게보다 무거운 걸음이라는 게 문제.

이런 게 쌓이면 우울증이 된다.

우울증으로 약물 치료까지 받아 본 사람으로 잘 안다.

'난 평생 저렇게 못 살고 죽을 거야'라는 마음.

그런 불안이 쌓이기 시작한 시점은 내 기억이 시작되는 시점- 아마 예닐곱 살 -과 같다.

아니면 내 기억이 그렇게 과장하는 걸지도 모른다.

둘 중 어느 쪽이든 그리 건전한 현상은 아니다.

만성처럼 박혀서 조금만 방심하고 있으면 '넌 아직도 그래'라는 소리가 들린다.

지금은 저 정도로 불안이 쌓이고 자괴감에 빠져 살진 않지만

하고 싶은 일들이 - 정확히 말하면 저지르고 싶지만 못 하고 있는 일들 - 아직 한참 남아 있다.

한 발자국 더 디디는 게 무서워서 준비가 덜 됐다며 날 달래는 걸지도 모른다.

모험이든 도전이든 뒤로 미뤄 둔 일들이 너무 많다.

한 발자국 디뎌 본 건 큰 재산이다.

한 발자국 더 디뎠다고 떨어져 죽지도 않았고

예전보다 한 발자국 더 앞으로 갔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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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ASO 2010/07/16 12:51

    모험을 하겠다는 마음을 먹는 것도 하나의 모험이 될 수 있죠. 작은평화님 글을 보니 갑자기 나이들어서 후회하면 어쩌나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Reply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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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나라당 알바(?)의 블로그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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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주하고 들어와서 블로그를 봤더니 잉여 인간 하나가 제 블로그에 똥을 잔뜩 싸놓고 갔네요. 보기 불쾌하시겠지만 어떻게 퍼질러 놓고 갔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글마다 따라다니면서 구린내 나게 써 놨네요 -_-;; 정체가... 한날당 알바일까요? 아니면.... 뭐지 -_-;; 정체를 모르겠습니다. 일일이 대꾸를 하자니... 유치해서 못 쓰겠고 아마 다시 기웃기웃 제 블로그에 한 번쯤 올 거라고 봅니다. 할 일이 없으니까 -_-;;

다 쓰기는 귀찮아서 안 되겠고 몇 마디만 하자. 50년 후에 젊은 애들이 날 보고 뭐라 욕할지 걱정하라 했지? 멀리 갈 필요도 없다. 당신 나이가 자식을 둔 나인지 몇 년 내로 자식을 둘 나인지 모르겠는데 니 자식이 아비 욕하는 거나 걱정해라. 그리고 정치관을 떠나서 익명으로 개발새발 욕 써놓고 튀는 건 요새 초딩들도 안 해 -_-;; 얼마 전에 뉴스 보니까 한날당 알바비 얼마 안 되더라. 형이 진심으로 걱정돼서 하는 말인데(내가 형이 아니라면 더 진심으로 걱정된다.) 그런 거 그만하고 정상적인 일해라. 인생 한 번인데 그따우로 살래? -_-;; 자식한테 아빠 한날당 인터넷 알바였다고 말할래?

자이자이자식아. 묘비에 딴나라당 알바라고 각인해 놓고 죽어서 지나가는 사람마다 침 한 번씩 다~~아 뱉고 지나가야.
아~~~~~~~~~~ 이래서 요새 화장이 대세구나~~ 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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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01 16:57

    수준 이하. 유치해서 손발 오글오글. 어으~

     Reply  Address

  2. 맹박이 윽수로 부드릅네 2010/07/15 16:10

    그저 알바네요 무시하세요 저런 거지가튼 놈은 쥐새끼 딱갈이 수준인듯 노예근성

     Reply  Address

  3. 맹박이 윽수로 부드릅네 2010/07/15 16:11

    쥐새끼가 나라를 갉아먹는 다는 말이 현실이 됐지만 우리 꾹 참고 2년 반만 더 지냅시다.
    2년 반 뒤에 국민의 심판을 보여주는 겁니다
    쥐새끼와 배에 기름낀 개나라당에게

     Reply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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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범죄자로 만드는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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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이 가신 지 벌써 1년이나 됐다. 벌써 그렇게 됐나... 때마침 선거철이라 야당에서는 노풍 몰기에 여념이 없다. 제발 안식 중인 분을 괴롭히지 말고 그냥 뒀으면 좋겠다. 정책 대결할 생각은 안 하고 그저 감정에 호소해서 표 한 번 몰아 보겠다고... 야당도 별다른 대안이 없으니 그리 한다는 건 안다. 그래도 원칙은 지켜야 하지 않나. '원칙을 지키고 싸워서 넘어지면 다시 일어설 수 있지만 원칙을 포기하고 싸워서 넘어지면 일어날 수 없다' 당신들이 요새들어 그리 많이 언급하는 그분이 하셨던 말씀이다. 선거에 지더라도 원칙은 지키는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

이번 정부가 들어서고 난 범죄자가 되었다. 북한의 입장에서 여론을 선동하는 극좌빨 불순분자가 되었고,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던 반정부 시위의 배후세력이 되었고, 정부의 천안함 발표를 믿지 못해 제대로 된 사실을 밝히라고 말하는 공안사범이 되었고, 국민을 발아래로 보는 문화부 장관을 웃음거리로 만든 명예훼손범이 되었고, 특정 정치인을 두둔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려 선거법까지 위반한 몹쓸 국민이 되었다.

대체 왜 국민을 범죄자로 만드는 것인가.

대체 왜 법치국가에서 당신들 멋대로 범죄를 정의하고 해석하고 집행하는 것인가.

1 더하기 1이 2라고 말하는 게 어째서 죄가 되고 어째서 손가락질 받아야 하는 것인가.

미래가 없는 나라. 토양이 썩을 대로 썩어 갈아엎어도 악취가 풍기는 나라. 내가 사는 나라의 모습이 그렇다. 내 아이가 살게 될 나라도 그렇다. 그래도 언젠가는 기회가 올거라고 간절히 믿는다. 다만 그 기회가 찾아왔을 때 또 다시 당신들 잇속 차리겠다고 국민을 배신한다면 그땐 정말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20대, 30대. 세상을 바꿀 힘이 있는 젊은 청년들... 제발 투표에 참여하자. 정치는 더러운 것이라고 무조건 피해 봐야 피할 수가 없는 것이다. 더러운 정치는 더러운 정치인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치에 무관심한 국민들이 만드는 것이다.

오늘은 때마침 비가 온다. 그분이 그렇게 가셨을 땐 일주일이 넘게 아무것도 못하고 일은 커녕 아예 정신을 놓고 지냈다. 내 앞을 지나가던 영정차를 떠올리며 너무 억울해서 울고 너무 서러워서 울었다. 그 서러움은 1년이 지났는데도 조금도 줄지 않았다.

정말 사무치게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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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전쟁이 두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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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뢰 뼈대라고 멀쩡한 고철을 공개하고 실질적으로 가지고 있는 TOD나 교신은 공개하지도 않고 북한은 무고를 입증하겠다고 검열단까지 보내겠단다. 아니면 군사 행동도 불사하겠단다. 지금을 80년대로 착각하는 잘나신 윗분들이 시대를 모르고 위험한 장난을 하는 게 아닌가 싶다. 당신들은 돈 많고 힘 있어 도망칠 구석도 있겠고 피부로 느끼지도 못하겠지다만 가진 거 없고 힘 없는 나는, 그냥 평범하디 평범한 나는 전쟁이 두렵다.

난 지금처럼 좋아하는 일 하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조용히 살고 싶다. 당신들 같잖은 장난질에 한 번뿐인 인생 엉망으로 살다 가고 싶지 않다. 전쟁이니 단호한 대처니 개소리하기 전에 군대나 다녀와라. 10명에 한 명 꼴로 군생활 한 인간들이 무슨 염치로 큰 소리를 치는지... 꽃다운 나이에 복날의 개 같이 군대 끌려간 우리 동생들도 당신들의 생각없는 말 한 마디에 잠을 못 이루고 있을 거다. 경계 수준 올라가서 군장 싸놓고 군복 입고 취침하는 애들 상상이나 할 수 있나? 뭐 구경이라고 해 봤어야 알지. 사고는 지들이 처놓고 수습은 국민들한테 떠넘기고, 정말 아무리 눈 감고 귀 닫고 살고 싶어도 당신들 하는 짓거리가 더럽고 역겹고 정말 신물나서 도저히... 그깟 5년, 그깟 5년 하면서 웃고 말았는데 5년이 정말 너무나 길다. 뼈저리게 길다. 이렇게 길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정말 당신들은 구더기만도 못한 인간들이야.

제발 하늘 무서운 줄 알고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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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라걱정 2010/05/25 05:06

    저랑 같은 생각을 가졌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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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을 살아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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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진짜 현실일까. 자신에게 그렇게 물었다.
하지만 현실이 아니라면, 다른 어디에서 현실을 찾아야 할지
그녀는 짐작도 할 수 없었다.
그러니 우선은 이것을 유일한 현실로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온 힘을 다해 어떻게든 이 현실을 살아낼 뿐이다.

- 1Q84 아오마메의 생각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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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7/01 01:27

    비밀댓글 입니다

     Reply  Address

    • BlogIcon 작은평화 2010/07/01 16:35

      사주카페에서 정확히 알고 왔다는 명제부터가
      100% 정확한 게 아닌 거 같은데.
      지금 자기 위치가 어딘지는 자기가 제일 정확히 아는 거 아닐까 ㅎㅎ
      남 얘기 생각하지 말고 혼자 잘 생각해 봐.
      얼마 전에 트위터에서 누가 그러더라고
      '꿈이란 걸 적을 땐
      돈과 시간이라는 요소를 배제하고 적어야 한다.'
      나중에 현실의 제약을 좀 받겠지만
      그래도 방향 정도는 나오지 않겠어?

       Address

  2. 2010/07/02 01:06

    비밀댓글 입니다

     Reply  Address

    • BlogIcon 작은평화 2010/07/02 01:30

      근데 조그만 다람쥐라고 적으면 내가 누군지 어케 알아 ㅎㅎㅎ
      짐작가는 사람은 있는데 맞는지 원 ㅎㅎ

       Address

  3. 2010/07/03 00:56

    비밀댓글 입니다

     Reply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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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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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익숙한 친구들을 만났다. 처음 보는 그들의 주인들은 유쾌하고 즐거운 사람들이었다.

오늘은 평소의 몇 백 배가 넘는 일을 해야 했지만 주인들은 마냥 웃으며 즐거워 보인다.

그들의 주인들과의 만남은 생각보다 즐거웠다.

그들도 내 주인과의 만남이 즐거웠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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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러질러 - 흔들의자 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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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도 없는 주제에 질러 버리신 흔들의자.
작은 소파를 살까 어쩔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국 싼 놈으로 결정했다.
작아 보이지만 보기보다 의자가 꽤 큰편이다.

자연주의 12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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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2함 수병(水兵)은 귀환(歸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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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김덕규 씨'의 글이다.
마음을 후벼판다고 하는 글은 바로 이런 것이다.
-----------------------------------------------------------------------

772함 수병(水兵)은 귀환(歸還)하라

772 함(艦) 나와라

온 국민이 애타게 기다린다.

칠흑(漆黑)의 어두움도

서해(西海)의 그 어떤 급류(急流)도

당신들의 귀환을 막을 수 없다

작전지역(作戰地域)에 남아있는 772함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772 함 나와라

가스터어빈실 서승원 하사 대답하라

디젤엔진실 장진선 하사 응답하라

그 대 임무 이미 종료되었으니

이 밤이 다가기 전에 귀대(歸隊)하라.

772함 나와라

유도조정실 안경환 중사 나오라

보수공작실 박경수 중사 대답하라

후타실 이용상 병장 응답하라

거치른 물살 헤치고 바다위로 부상(浮上)하라

온 힘을 다하며 우리 곁으로 돌아오라.

772함 나와라

기관조정실 장철희 이병 대답하라

사병식당 이창기 원사 응답하라

우리가 내려간다

SSU팀이 내려 갈 때 까지 버티고 견디라.

772함 수병은 응답하라

호명하는 수병은 즉시 대답하기 바란다.

남기훈 상사, 신선준 중사, 김종헌 중사, 박보람 하사, 이상민 병장, 김선명 상병,

강태민 일병, 심영빈 하사, 조정규 하사, 정태준 이병, 박정훈 상병, 임재엽 하사,

조지훈 일병, 김동진 하사, 정종율 중사, 김태석 중사 최한권 상사, 박성균 하사,

서대호 하사, 방일민 하사, 박석원 중사, 이상민 병장, 차균석 하사, 정범구 상병,

이상준 하사, 강현구 병장, 이상희 병장, 이재민 병장, 안동엽 상병, 나현민 일병,

조진영 하사, 문영욱 하사, 손수민 하사, 김선호 일병, 민평기 중사, 강준 중사,

최정환 중사, 김경수 중사, 문규석 중사.

호명된 수병은 즉시 귀환하라

전선(戰線)의 초계(哨戒)는 이제 전우(戰友)들에게 맡기고

오로지 살아서 귀환하라

이것이 그대들에게 대한민국이 부여한 마지막 명령(命令)이다.

대한민국을 보우(保佑)하시는 하나님이시여,

아직도 작전지역에 남아 있는

우리 772함 수병을 구원(救援)하소서

우리 마흔 여섯 명의 대한(大韓)의 아들들을

차가운 해저(海底)에 외롭게 두지 마시고

온 국민이 기다리는 따듯한 집으로 생환(生還)시켜 주소서

부디

그렇게 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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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s no rest in peace for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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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에 맞서 싸우며 사회주의 유토피아를 꿈꿨던 체 게바라는 모자며 티셔츠며 자본주의 상품의 아이콘이 되어 버렸고 평생 탐욕을 가장 멀리 하셨던 법정 스님은 타계하시자마자 탐욕스런 출판사들과 돈에 눈 먼 인간들의 희생양이 되셨다. 무소유 절판 소식이 들리자마자 책의 경매가가 치솟고 있다. 참혹하다.

산 사람도 마음 먹은 대로 살 수 없는 세상인데 죽은 사람이야 오죽하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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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7 04:08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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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logIcon 작은평화 2010/04/02 15:34

      혼자 잘 갔다왔나 모르겠네 ㅎㅎㅎ

      다음에 시간 정해서 보자고~

       Address

  2. 정주희 2010/03/27 02:37

    요즘 좋은 연극 추천요?????

     Reply  Address

  3. 2010/03/27 03:13

    비밀댓글 입니다

     Reply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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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때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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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 생각 같지만 가끔은 고아였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안다. 나도.

어처구니없이 미친 생각이라는 거.

세상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 하고 미쳤다고 말할 생각이란 거.

부모가 없거나 부모를 잃은 사람들이 보면 날 찢어 죽이고 싶어할 생각이다.

안다.

부모가 있고 가족이 있다는 건 하늘이 준 축복이라는 거.

남들보다 그리 모자란 집도 아니고

아주 평범한 부모님과 평범한 가족.

남들 다 그렇게 살듯 평범하게 살아왔는데도 족쇄를 찬듯 몸이 무겁다.

가끔은 내가 뭘 원하는지도 모르고 마냥 답답하다고 가슴을 친다.

뭔가에 자꾸 싸움을 건다는 거.

그냥 편하게 쉽게 쉽게 못 지나간다는 거.

남들 해 온 대로 맘 편히 먹고 하면 될 것을

이 지랄 같은 성격 때문에 힘들다.

그래서 그냥 피해 버린다.

피해 버리면 싸우니만 못한 최악의 상황이 온다.

그 상황에 또 가슴이 먹먹해진다.

이런 상황이 돌고돌고 몇 번을 반복해서 가슴에 큰 돌을 하나씩 얹어 놓고 간다.

사람 관계는 왜 그렇게 얽히고 설키고 복잡한 걸까.

내 생각대로 움직이면 난 항상 그렇게 손가락질을 받는다.

자기 밖에 모르는 철없는 이기주의자.

모르겠다.

나도 이런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철이 없다는 얘기로 보인다.

그냥 가끔은 아무것도 없이 홀가분하게 발가벗고 싶을 때가 있다.

어제는 내 인생 몇 년 중에 가슴이 제일 답답한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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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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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할아버지께서 위중하시다고 해서 인천까지 다녀왔다. 그것도 소식을 듣고 며칠이나 지나서 귀하디 귀한 걸음을 하셨다...... 중환자실에서 봰 할아버지는 다행히 의식을 찾으신 상태였다. 하지만 정신은 온전하지 못하셨다. 갑자기 말을 거신다.

"가세 가져와라, 가세가 안 들어, 한복 잘라야 하는데"

우리 할아버지는 한복이나 양장과 전혀 상관이 없으신 분이다. 78년 평생 쌓인 기억들이 머릿속에서 뒤죽박죽 섞이고 시간과 공간을 무시한 채 입으로 기어 나오고 있는 것뿐이다.

나는 내가 기억도 못하는 어린 시절을 외가댁에서 지냈다. 이모들이 날 업어 키워 주시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날 어르고 달래며 기르셨다. 둔해 보일 정도로 순했다던 나는 아버지, 어머니 없이 울지도 않고 잘 지냈다고 한다. 내 기억엔 없는 시절이지만 나에겐 은인 같은 분들이다.

그런 분들을 거의 10년만에 찾아뵀다. 그렇게 정신이 없으신 가운데도 외손주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 주신다.

"석희 왔구나"

혈관을 찾지 못해서 양쪽 팔엔 팔목부터 어깨까지 전부 주사바늘로 피멍이 들었고 목이 퉁퉁 부어서 얼굴을 알아보기도 힘들 지경이었다. 눈에는 초점이 없다. 하시는 말씀의 1/10도 알아들을 수가 없다. 그 중에 간신히 내 이름이 귀에 박혔을 뿐이다. 눈물이 왈칵 났다. 10년을 찾아뵙지도 못한 외손주의 얼굴이 이웃보다 낯설었을 텐데. 어린 시절 할아버지 품에서 응석부리던 외손주의 얼굴이 아직 나한테 남아있는 것일까. 할아버지가 기억하는 내 모습은 그때 그 딱하고 어린 외손주의 얼굴일까.

감사하고 죄송스럽고 슬프고 안타깝다.

이모들이 나를 업고 있고 주위에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시는 이미지가 딱 한 장 머리에 남아 있다. 이건 내 머리가 기억하는 실제 기억일까. 아니면 내 기억이 만들어낸 기억일까. 아무래도 좋다. 그 이미지 속의 난 세상에서 가장 평화롭고 행복한 표정이다.

따듯한 이모의 등 말고는 세상에 바랄 게 없는 표정이다.

웃는다.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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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0 15:01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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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아옵티마 정수기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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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시인사이드에서 이벤트 중이네요. 이번 달에 독립하면서 이런 거 꼭 필요했는데 당첨됐으면 좋겠습니다. 뭐 워낙 당첨 운 같은 거랑 거리가 멀어서 기대도 안 한다지만서도... 되면 로또된 기분일까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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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거시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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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느끼지만  참... 세상엔 자기 망상에 빠져도 심각하게 빠진 사람들이  꽤 된다.

자기들이야 어떻게 살든 내가 상관할 바 아니지만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나 안 주고 살았으면 좋겠다.

하는 짓거리를 볼 때마다 구역질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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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티프리미어 777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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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면 1년 무상 렌트 이벤트라는데 죽어도 당첨운 없는 내가 이런 게 될지는 모르겠다. 평생 뭐 당첨된 거라곤 로또 5천원짜리 한 번 -_-;;

그래도 제일 관심 있게 보고 있는 차니까 해 보긴 해야지. 나 진짜 내년 초엔 이걸 지르게 될지도 모른다. 지르고 싶어서 손이 덜덜 떨리는 중이니까 -_-;;

이벤트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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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에 열광하면 안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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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무라카미 하루키에 왜 열광하나

(위클리경향) 링크


하루키는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작가 중에 한 명이다. 어쩌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가일지도 모르겠다. 이런 기사나 포스팅을 볼 때마다 느끼는 점이 있다. 왜 그렇게 못 잡아먹어서 안달일까 하는. 모두가 열광하는 하루키를 차가운 시선으로 평가하고 심지어 폄훼할 수 있는 사람이면 더 지적으로 보일 것 같기 때문에?

전에 이런 포스팅을 본 적이 있다. 하루키는 자기 책 속에서 음악 얘기를 굉장히 자주하는데 소설 속에서 말하는 배경의 연도와 그 음악이 나온 연도가 일치하지 않는다는 포스팅이었다. 내가 본 바로도 여러 부분 틀린 내용이 있었고 그 팬(팬이라고 불러야 할지 사실 확실치 않다)의 지적은 옳았다. 쉽게 말해 '있어 보이려고' 그런 음악을 억지로 소설에 넣었다는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그 말도 맞다. 하루키의 책을 보다 보면 음악이나 옷, 구두, 자동차, 술, 배우 등등을 사소한 내용에서도 상당히 구체적으로 기술한다. 브랜드나 색깔, 그 사물에서 느껴지는 분위기까지 기술한다. 그 분위기는 하루키의 시크한 문장과 함께 독자들에게 하루키만의 느낌을 갖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그 많은 것들을 책 속에 쓰면서 실수를 했는지도 모른다. 하루키는 그런 기사들이 나오고 더욱 조심하게 됐는지도 모르지. '있어 보이려고' 썼다고 해도 사실 내겐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과도하게 허세로 보이지 않고 '있어 보이려고' 써서 그렇게 보였다면 작가로서는 성공한 문장이 아닐까? 그냥 하루키답다는 생각을 한다.

하루키의 책을 전부 읽은 건 아니지만 에세이를 포함해서 3/4 정도는 읽은 것 같다. 그 중에 서너번 씩 읽은 책들이 반을 넘는다. 사실 그렇게 자주 읽고도 구체적인 내용이 떠오르지 않는다. 누군가와 책 이야기를 할 때도 솔직히 별 할 얘기가 없다. 머리에 남는 게 별로 없으니까. 그저 내게 남는 건 하루키의 문장에서 느껴지는 묘한 리듬감과 매 장면 영화처럼 기억되는 인상들이다. 

하루키의 책을 읽는 건 인생의 깨달음을 얻고자함도 아니고 위대한 고전이 주는 감동을 느끼기 위함도 아니다. 그저 좋아하는 노래 한 곡을 들은 것처럼 가끔씩 그 느낌을 꺼내어 추억하고 싶은 이유에서 읽는다. 예술을 이해하는 방식은 사람마다 다르고 그 사람이 어떻게 느끼는가는 타인이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내가 쓰레기라고 생각하는 음악이나 문학을 누군가가 열렬히 좋아한다고 해도 그건 그 사람에게 나름대로의 가치를 지니는 존재다. `이런 허접한 걸 뭐라고 열광하느냐?'라고 떠드는 건 자신의 무지를 드러내는 소리라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는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의 형제들'을 읽고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정도는 읽어야 제대로 된 독자라는 얘긴가? 클래식을 들으면 상급 문화를 즐기는 문화인이고 힙합을 들으면 저급 문화에 빠져서 문화인들이 하사하는 예술훈민정음이 필요한 어리석은 '백셩'이 되는 것일까.

번역 일을 하면서 자주 보는 포스팅이지만 영화 오역 관련 포스팅에서 이와 유사한 느낌을 많이 받는다. 특정 작가를 지목해서 A4 두 장 분량으로 욕을 해 댄다거나 자기가 '더 나은' 번역이라고 자막을 고쳐서 당당하게 포스팅하는 경우도 많다. 지금도 '영화' '오역'으로 검색하면 거의 상위에 뜨는 글이 있다. '이미도의 만행'이라는 포스팅이다. 그 글도 읽어 보면 그 블로거의 말이 맞다. 이미도 씨의 실수가 어느 정도는 눈에 보인다. 나도 번역 작가의 입장에서 왜 그렇게 표현했는지 이해하는 부분도 있지만 명백히 오역인 경우도 있다. 요점은 오역을 했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만행'이라는 제목까지 달아서 자신의 지적 능력을 자랑하려고 하는 오만함이 보인다는 것이다. 쉽게 말하자면 `이게 일류야? 나보다 못한데'라는 말. 전혀 건전하지도 발전적이지도 않은 소모적인 논쟁. 1인자의 자리에 있는 사람은 항상 이렇게 많은 사람의 적이 되는 걸까?

직장인 밴드에 친해진 형님이 한 분 계신다. 형은 음악을 들을 때면 항상 아이처럼 웃고 즐긴다. 그 팀이 잘하든 못하든 그 자리에선 정말 즐겁게 음악을 즐긴다. 내가 형을 만날 무렵엔 쓸데 없는 오만함이 가득하던 때였다. 어느 공연을 봐도 심지어 프로의 공연을 봐도 트집 잡기에 바빴다. 저긴 보컬이 음이 떨어졌네. 베이스 터치가 마음에 안 드네. 기타 톤이 촌스럽네. 드럼 스네어 스트록이 어설프네 등등등등등. 언젠가 형이랑 술을 마시다가 또 그런 얘기를 했다. 방금 본 공연은 뭐가 어땠네 하며 또 콧대를 세우고 떠들어 댔다. 얼큰하게 취한 형이 그런 얘기를 했다. 음악을 들으러 갔으면 음악을 듣고 즐기면 되는 거라고. 그걸 분석하려고 들지 말라고. 아무 얘기도 아닐 수 있지만 그때 난 10톤이 넘는 해머로 맞아 깨지는 기분이 들었다. 덕분에 내 오만함의 가장가리 일부분도 같이 깨져 나갔다. 아직도 형에게 너무 감사하는 부분이다.

예술은 사회에 이바지할 의무도 모든 이를 만족시킬 의무도 없다. 그걸 보고 듣고 느끼는 단 한 명에게 의미가 있는 작품이라면 그것 하나만으로도 그 작품은 스스로의 존재 가치를 지닌다. 쓸데 없이 예술을 분석하고, 비난을 지적 능력 발산 욕구의 왜곡된 분출구로 삼는 자들은...

글쎄다. 그냥 그렇게 사시길. 난 하루키가 좋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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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nne253 2010/03/31 01:56

    동감하고 동의하고 갑니다 :)

     Reply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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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길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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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너 줄로 떠들고 있으려니 트위터는 왜 하나 싶네. 갑자기 창문 바람이 차다. 겨울은 아직 멀었는데. 겨울 냄새가 조금씩 난다. 난 겨울이 되면 어떻게 살고 있으려나. 넋 놓고 살고 있을까? 아니면 아주 로맨틱한 연애를 하고 있을까. 혼자 여행을 떠나 있을까. 문득 다시 연애하고 싶은 생각이 든다. 결혼이란 생각은 안드로메다로 보내 버린 말 그대로의 연애.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둘이 멍하게 호수 구경하다가 눈이 마주치면 웃을 수 있는 연애. 언젠가 추억이 아닌 내 삶의 전설로 남을 연애. 10월엔 꼭 여행을 가자. 가서 다 털어 버리고 웃음만 가지고 돌아오자. 안 돼. 생각이 길어진다. 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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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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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인연이 내 뜻대로 되지는 않는다. 내가 예상한 반응이나 기대한 반응과는 거리가 먼 상황을 종종 겪게 된다. 아니, 그런 상황을 보는 경우가 훨씬 많다. 그런 것까지 다 예상할 수 있다면 범인이 아니라 달인이겠지. 인생의 달인. 나는 타인의 예상에 어느 정도 맞는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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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전입이 대세는 대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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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귀남 "위장전입, 거듭 사과"(클릭)


법을 어겼다는 걸 본인도 인정하면 당연히 사퇴를 해야지 이게 무슨 개소리인지... 다른 장관이 범법을 저질렀다고 해도 어이가 없는 판국에 법무 장관 후보자의 범법 행적이 나왔으면 말 다한 건데. '제 잘못이다. 부적절한 처신이다'가 끝이 아니라 엄밀히는 3년 이하의 징역,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다. 억울해서 처벌 못 받겠으면 후보 자리라도 알아서 내려오든가. 요즘 정치인은 과거지사 잘못했으니 인정한다면 끝인가? 하긴 요즘도 아니지. 그렇지 않았던 적이 없으니.

어지간 하면 블로그에 정치 얘기 올리기 싫어서 안 하는데 기사를 보고 열을 안 받을 수가 없었다. 

그는 불법.폭력 집회와 관련, "실제 관계자가 아니라 외부인이 개입해서 상황을 악화시는 일이 비일비재하다"며 "앞으로 배후 세력들을 철저하게 추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교조와 공무원 노조의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처할 계획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도 "그렇게 하겠다"고 답변했다. 

진짜 가지가지 하신다. 누가 누굴 뭐라고 하겠다는 건데. 자기 얼굴에 묻은 똥이나 닦고 말하든지 아니면 그냥 조용히 입 다물고 있든지. 국회의원 5명 중에 한 명 꼴로 군면제자고 위장 전입, 부동산 투기 안 한 놈들이 없고. 대한민국 혐오증을 갖는다고 뭐라고 할 세상이 아니다. 어느 나라가 그렇게 깨끗하겠느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나마 상식적인 수준에서 깨끗한 나라는 많다. 여긴 뿌리부터 곪고 곪아서 썪어 흔들리는 나라다.

푸념은 해서 뭐하나 싶다... 울화통만 터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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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황석원 2009/09/22 21:20

    개새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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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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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ff Beck - Cause We've Ended As Lovers

이 곡을 처음 들은지 14년이 지났다. 그 곡을 아직도 이렇게 자주 듣는다. 이젠 그나마 기타까지 배워서 제법 제프백 흉내도 낸다. 오늘도 몇 번째 듣는지 모르겠다. 기타를 꼽고 비슷하게 톤을 만들어 본다. 택도 없는 실력으로 어설프게 연주를 따라 친다. 제프처럼 기타가 울지는 않는다. 괜한 기타 탓을 하다가 담배를 하나 또 문다. 몇 개를 피웠더라. 재털이를 보니 이제 겨우 두 가피째다. 이상하게 목이 텁텁하고 쓰다. 그러든 말든 담배를 문 채 또 기타를 잡는다. 네 마디를 넘지 못하고 손이 엉킨다. 별로 타지도 않은 담뱃재를 털면서 괜히 담배 때문에 멈춘양 혼자서 핑계를 댄다. 결국 기타를 내려놓아 버린다. 다음에 한가할 때 다시 치지 뭐. 그리고보니 궁금하다. 이곡은 제프가 썼을까? 제목은 누가 붙였을까? 지금까지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는 곡도 곡이지만 저 제목 때문은 아니었을까? 이 사람은 막 헤어지고 뒤돌아서 터벅터벅 집에 가는 중일까? 아니면 술 한 잔 걸치고 울고 있는 중일까? 울지 못하는 사람이라 기타로 우는 걸까? 생각해 보면 나도 참 슬픈 날이 많은데 혼자 울어 본 게 언제였더라. 손으로 울 줄 알아서 기타를 대신 울리는 재주라도 있으면 속이 참 후련할 것 같은 기분이다. 손으로 울기는커녕 제 눈으로도 못 우는 놈. 아... 갑자기 드는 생각인데 혹시 세상에 그런 재주도 있을까? 글로 울 수 있는 재주.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글로 울다 보면 마음이 후련해지는 재주. 기타가 운다는 말은 흔하다. 자주 쓰는 말이다. 기타는 소리를 내는 녀석이니까. 혹시 글이 운다는 표현도 가능할까? 그 글을 보면 글이 울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글. 생각해 보니까 정말 편한 재주가 될 것 같다. 아니다. 다시 생각해 보니까 글로 우는 건 너무 시간도 오래 걸리고 힘들다. '손끝으로 운다'라는 표현을 본 적이 있다. 어느 뮤지컬 칼럼이었던 것 같다. 어느 배우는 손끝으로도 운다고. 좋겠다. 편리해서. 신은 왜 하필 우는 곳을 눈으로 정한걸까. 눈물이 나면 앞도 잘 안 보이고 눈도 붓고 남들한테도 다 들켜 버리는데. 하필 왜 불편하게 눈일까? 정말 울 정도로 슬프면 귀가 녹색으로 변하면서 운다거나 손톱이 파란색으로 변하면서 운다거나 발바닥이 간지러워지면서 운다거나. 꼭 눈일 필요는 없는데 말이다. 운다는 표현에는 눈물이 꼭 포함되는 건가? 반대로 생각하니 조금 이상하다. 눈물이 없어도 운다고 말할 수 있나? 찾아 보니 소리를 내며 눈물을 흘리는 게 '울다'라는 표현이란다. 그렇구나. 그럼 그냥 눈으로 울 수밖에 없겠네. 이별한 사람이 슬퍼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더러운 꼴을 보고 헤어진 게 아니라면야. 슬프다는 건 미안함이나 안타까움과 별개의 감정이다. 누가 아니라고 해도 적어도 내겐 그렇다. 얼마 전 작업한 영화에 그런 대사가 나왔다. 'bastard로 살면 인생 참 편하다' 직접 해 보고나 말해라. 이거 생각보다 편하지 않다. 그럼 난 태생이 착한 놈일까? 아서라. 재떨이에 있는 꽁초가 웃을 소리다. 완벽하게 bastard로 살 수 있다면야 세상이 편할지도 모른다. 조커처럼? 싫은 놈 죽이고 배고프면 먹고 배아프면 싸고 섹스가 그리우면 아무 여자와 자고 피곤하면 자고 일어나고 싶으면 일어나고 답답하면 소리지르고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울고. 조커는 참 편했겠구나. 세상 사람이 모두 너 같았으면 너도 걍 속 편하게 살았을 텐데. 배트맨이 참 모질다. 그치? 착한 놈도 못 되고 bastard도 못 되고 어중간히 어중간히. 그러니까 사람이겠지. 그게 아니면 픽션의 캐릭터이거나 신이거나 악마. 셋 중에 하나. 담배를 몇 대 피웠나 다시 재털이를 본다. 분명 두 가피를 피웠는데 꽁초가 네 개나 있다. 언제 피웠더라. 모르겠다. 어차피 나 아니면 피울 사람도 없는데 내가 피웠겠지. 이참에 한 개피 더 문다. 문득 모니터를 보니 글이 꽤 길다. 뭐라고 뭐라고 꽤 길게 썼는데 다시 읽고 싶지가 않아서 그냥 포기해 버린다. 이렇게 쓸 데 없이 사고가 가지에 가지를 치고 가지에서 꽃이 피고 꽃이 떨어져서 낙엽과 뒹굴고 청소부 아저씨의 수레에 담겨서 소각장에서 태워지고 하늘로 올라가서 구름이랑 놀다가 체중이 불어서 바다로 떨어지고 흘러흘러 다시 내 모니터로 들어오면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는지 알게 될지도 모른다. 그리고보니 왜 이러고 있지? 자는 게 무서운 건가. 그래. 이불이 대충 헝크러져 있는 침대를 슬쩍 돌아보고 깨닫는다. 자는 게 무섭다. 엄밀히 말하면 혼자 덩그러니 침대에 누워서 자는 게 싫다. 작은 싱글 침대. 꿈은 많이 꾸지만 무슨 꿈인지도 모르고 아침에 일어나면 기분이 좋지 않다. 어쩌면 슬픈 꿈이었을지도 모른다. 아니면 슬픈 꿈을 꿨다고 생각하고 싶어하는 걸지도 모르지. 아, 이제 생각난다. 꼭대기에서 하던 얘기는 슬픔에 대한 얘기. 나한테 물어본다. 너 슬퍼? 그럴 줄 알았다. 늘 그렇듯 나한테 내가 물어봐야 나란 놈은 대답을 않는다. 이렇게 계속 글을 쓰면 언제까지 쓸 수 있을까? 열 시간? 스무 시간? 키보드에서 쉽게 손이 떨어지지 않는다. 일할 땐 그렇게 손을 때고 싶더니. 글을 마치는 거야 내 마음이다. 여기서 20킬로그램이 빠질 때까지 굶으면서 글을 쓸 수도 있고 바로 다음 줄에서 그만둘 수도 있는 것.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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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은 죄악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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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새 점점 사람이 게을러진다. 일은 많은데 몸은 게을러지고 나를 위한 투자도 별로 없다. 그냥 여기까지 왔으니 에헤라 좋다 안주하자는 걸까? 그간 무식하게 앞만 보고 달려온 건 사실이다. 쉬지도 않았고 내가 그렇게 게으르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다. 너무 달려온 걸까. 기어가 어느 정도 마모된 것 같은 느낌이다. 기어에 커피와 담배로 기름칠을 해도 마모된 기어는 마모된 채로 달릴 수밖에 없다. 그냥 휴식이 아니라 정말 휴식을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지친다.

이렇게 무식하게 달려온 논리는 아주 간결하고 쉽다. 성공하려면 노력을 해야 하니까. 말이 굉장히 쉽다? 집안이 대단해서 일을 안 해도 성공한 대접을 받는 부류도 아니고 로또에 당첨된 것도 아니니 노력을 할 수밖에.

누군가는 그렇게 말한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 이 말은 틀렸다고 본다. 노력은 사람을 배신하기도 한다. 그것도 아주 자주.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는 일이 있고 아무리 꿈을 가져도 이루지 못할 꿈들이 있다. 그러면 나는 왜 힘든 꿈을 꾸고 힘든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걸까. 그냥 여기 안주해서 이대로 만족하고 살아도 그리 나쁜 건 아닌데.

모든 이의 노력이 보답받는 건 아니다. 하지만 성공한 사람들 중엔 노력하지 않은 사람이 없다. 바꿔 말하면 노력하지 않으면 그 희박한 확률마저 없다는 말이 된다. 그저 계속 노력하면서 그 희박한 확률 안에 들기를 기도해야지. 끝까지 이룰 수 없어서 좌절하게 된다면? 글쎄... 그때는 좌절을 하더라도 멋지게 좌절하고 일어설 줄 아는 사람이 되어 있길 바라는 수밖에.

노력은 나를 배신하기도 한다. 하지만 노력조차 하지 않으면 내 꿈은 망상이 되어 버리고 만다. 아무런 노력도 없이 꿈속에서 허덕이는 사람처럼 무능해 보이는 사람도 없다. 요즘엔 아주 좋은 단어가 유행하고 있던데 '잉여 인간'이라고...

그래도 미치도록 앞만 보고 뛰는 건 이제 바꿀 시기가 된 것 같다. 너무 많은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담배 한두 가치로 정리가 될 난장판이 아닌 것 같다. 1초에 목숨을 거는 단거리 러너가 아니라 영리하고 꾸준하게, 즐겁게 뛰는 러너가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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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고 틀린 건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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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다'와 '틀리다'는 사람들이 꽤 많이 혼동하는 표현 중에 하나다. 그나마 요즘은 '다르다'를 '틀리다'로 썼다간 댓글에 맞춤법이 틀렸다고 딴지가 붙기는 한다. 다른 것과 틀린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다른 건 다른 거고 틀린 건 틀린 거니까(?).

부모에게, 친구에게, 이성에게, 선후배에게, 주위 어른들에게 `넌 참 남이랑 다르게 산다'라는 말을 자주 듣곤 한다. 글쎄다... 뭐가 그렇게 남과 다르게 사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이 주위에 많다. 유난을 떨면서 살려고 애쓴 적도 없고 굳이 남과 차이를 보이면서 살려고 한 적도 없는데 다른 사람들이 보기엔 그렇게 보이나 보다. 직업이 이래서 그럴까? '남과 다르다'라는 말은 어느 정도 수긍할 수 있다. 하지만 '남과 다르기 때문에 철이 없다'라는 말은 수긍할 수가 없다. 여느 사람들이 사는 방식대로 그렇게 살면 나도 나이에 맞게 철이 드는 걸까. '남과 다르기 때문에 틀렸다' 내겐 항상 이 말처럼 들린다. 내게 안 좋은 얘기들은 비뚤게 보는 성향이 있는 건 잘 안다. 하지만 다르다고 해서 틀렸다고 말하는 건 그 자체가 모순이다.

물론 남과 비슷하게 생각하고 비슷하게 행동하고 비슷하게 살면 '철이 없다', '틀렸다' 따위의 소리는 듣지 않을런지도 모른다. 하지만 세상 모두가 그렇게 살고 싶어하는 건 아니다. 그들의 말처럼 '다른' 사람도 있는 거니까. 아주 유난을 떨면서 남과 다르게 살고 싶다는 얘기가 아니다. 그저 난 짧고 한 번밖에 없는 인생 웃으면서 내 뜻대로 살고 싶을 뿐이다. 그게 남과 다른 삶이어도 상관없고 남이 틀렸다고 손가락질해도 상관없다. 백만 년 전부터 있던 얘기지만 내 인생 남이 대신 살아 주진 않으니까.

언젠가부터 내 삶의 1원칙이 된 말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나'라는 말이다. 이기적인 말일까? 그렇다고 볼 수도 있겠다. 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다르지만 난 타인을 위해 살고 싶은 생각은 없다. 나는 날 위해 사는 게 옳다고 본다. 그렇다면 이 관점에서 볼 때 슈바이처 박사나 테레사 수녀와 같은 인생은 멍청한 인생일까? 그렇지 않다. 그들은 자신이 봉사하는 인생을 선택했고 거기서 행복을 느꼈기 때문에 그런 인생을 산 것뿐이다. 나도 내 인생에서 가장 보람을 느끼고 행복을 느끼는 일이 봉사라면 오지라도 들어가겠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줄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나처럼 세상에서 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을까? 저런 행동을 하는 것 자체가 내가 아닌 남을 위한 삶 아닌가? 꼭 그렇게 볼 순 없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고 저 사람을 위해 죽는 게 내가 가장 원하는 거라면 내 행복을 위해 목숨을 내어 놓는다' 이렇게 정당화할 수도 있겠다. 이렇게 풀어 써 놓으니 -200%도 로맨틱하지 않다. 세상 그 어떤 여자가 저런 말을 좋아하겠나. 자식을 위해 목숨을 내어 놓는 일도 내가 그 아이를 그만큼 사랑한다면, 내가 대신 죽는 게 내게 더 행복한 일이라면 당연히 내어 놓을 수 있다. 물론 자식을 그 정도로 사랑하지 않는 부모는 아주 드물다. 자식을 낳아 보지 않아 장담할 순 없지만 자식과 나 둘 중 하나가 꼭 죽어야 하는 상황에서 내 목숨 하나로 정리가 된다면 내 목숨을 내어놓는 편이 내게도 행복한 일이 될 것 같다.

`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산다.' 같은 말은 지금도, 혹은 나이가 들어서도 하고 싶지가 않다. 하고 싶으면 지금 해라. 어차피 내 결정의 책임은 내가 지고 사는 거... 남을 위한 인생을 살면 하늘의 복을 받고 천국에 간다고 믿는다면야 그렇게 살아야겠지만 난 천국 같은 거 안 믿는 사람인걸. 사람은 죽으면 그걸로 끝인 거야. 세상에서 내 이름 석자가 처음부터 없던 것처럼 지워지는 거. 이런 게 죽음이고 그렇기 때문에 무서운 거야. 그래서 지금이 중요한지도 모르고...

내가 남과 다르게 살든 나만을 위해 살든 어떤 인생을 살아도 틀린 인생은 아니다. 말 그대로 '다른' 인생일 뿐이지. 맞춤법만 봐도 뻔히 아는 사실을 멍청하게 혼동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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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3/27 03:48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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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와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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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이 사망하고 왠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 이미 살아 있는 상태에서도 전설이던 사람이 저세상으로 가서 전설이 되었는데 뭐 달리 감흥이 있겠나. 그 모습을 더 보지 못한다는 게 아쉬울 뿐이었다. 그러다 오늘 뉴스를 보니 마이클 잭슨의 아버지가 손자, 손녀들을 묶어서 잭슨3라는 팀을 만든다고 한다. 미쳐도 단단히 미친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밖에...

마이클 잭슨은 어린 시절 데뷔하던 때부터 아버지에게 채찍으로 맞아가며 노래를 연습했다. 그걸 생각하고 들으니 '벤'이라는 노래가 더 슬프게 들린다. 그런 아버지가 싫어서 아버지처럼 되고 싶지 않아서 아버지가 물려 준 둥근 코를 잘라 수술을 하고 검은 피부까지 싫어했다는 얘기도 있다. 물론 백반증이나 다른 병이 있었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얼마나 아버지처럼 되고 싶지 않아서 그렇게 했을까... 그런데 이젠 자식들까지 자기와 같은 길을 걷게 생겼다. 하늘에서도 편히 잠들지 못할 신세다. 물론 잭슨3의 앨범은 내가 아무리 싫다고 해도 대박을 치겠지.

세상엔 아버지를 닮고 싶지 않은 아들이 더 많을까? 아니면 닮고 싶은 아들이 더 많을까. 아무래도 전자가 많을 거란 생각이 든다. 그래서 그럴까. 마음이 씁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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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디프라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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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디프라임에서 사고친 건이 있어서 이쪽으로 옮깁니다.
제 글을 읽으셨던 분들은 나름대로 하실 말씀이 있으실 텐데 여기 적어 주시면 성의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다른 의도가 아니라 특정인을 더 이상 힘들게 할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급히 글을 내린 것뿐이니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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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웨스턴 2009/06/30 22:24

    그 친구분이란 사람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계실런진 모르겠지만, 하나같이 여러 사람 오해하기 딱 좋은 코멘트들이네요. "여기 문화", "블로그 주소 올리면 나무란다".........

    분명 작은평화님도 가입한 지 오래된 눈팅족이라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저 말들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모르실 리 없을테고, (말씀이 사실이라면 말입니다.)지름신이니 토론문화니 잘 아실 것처럼 쓰셨다가 뉴비라 몰랐다 그러고 삭제해 버리시면 뭐 어쩌자는 건지요.

    프로페셔널의 의미를 이상한 곳에 가져다 쓰지 마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프로페셔널이 아마추어보다 항상 옳다는 생각도 버리시길 바랍니다.

     Reply  Address

    • BlogIcon 작은평화 2009/06/30 22:27

      제 글을 빨리 지워서 못 보셨을 수도 있겠지만 제 글엔 분명 그렇게 썼습니다. '우리는 최소한 '번역'에 있어서는 여러분들보다 프로페셔널한 사람들입니다'라고 말입니다. 디비디프라임의 문화에 대한 글은 디비디프라임의 댓글에도 적었습니다.
      그곳의 글은
      ==============================
      '여기 문화가 저급하다는 말이 아닙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자기 토론엔 자기가 책임져야 하며
      그렇게 글을 지우면 반감만 훨씬 커지는
      진지한 토론 문화가 있다.
      이런 얘기를 들어서 하는 말입니다.
      제가 꺼낸 토론으로 개인이 힘들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이점이 죄송해서 내린 겁니다.'
      ================================
      이런 내용입니다.

       Address

    • 웨스턴 2009/06/30 22:31

      그럼 한가지 여쭙겠습니다.
      눈팅한지 오래됐고 가입한지도 꽤 되었다는 말은 진실인가요, 거짓인가요?

      디피엔 가입정보가 공개됩니다. 드림위즈 가입하곤 별개입니다. 그런 걸로 서두를 여셨으니 이 부분은 알아야겠네요. 평소에 디피 문화에 관심 많았고 눈팅을 해 오셨다면 친구분이 하시는 말씀은 별 필요도 없었을테고, 가뜩이나 뉴비라는 단어까지 굳이 쓰실 필요도 없었을겁니다.

      이 부분은 납득이 안됩니다. 설명을 부탁 드립니다.

       Address

    • BlogIcon 작은평화 2009/06/30 22:35

      눈팅한지는 오래됐습니다.
      가입은 한달 전쯤? 정확히 모르지만 그쯤입니다.
      커퓨니티란을 자세히 본 게 아니라
      타이틀이나 영상기기, 리뷰 쪽에 관심이 있어서
      자주 보는 편이라 토론 문화는 잘 알지 못합니다.
      제가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쓴 것도 처음이고
      커뮤니티 게시판 글을 본 것도 번역 관련 글이 전부입니다.
      그러니 커뮤니티 게시판 쪽엔 당연히 뉴비일 수밖에 없죠.

       Address

  2. 공돌이 2009/07/01 10:03

    번역가로서 자부심이 상당하신듯 싶은데, 자부심에 걸맞는 실력이 뒷받침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최근 붉어진 '강철미사일' 문제라든지, '악마가 너의 죽음을~' 엔딩에 추가된 자막이라든지..
    일정에 치여 급조된 자막 문제는 이전에도 허다했지만 요근래 이 문제가 더 논란이 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번역가로서 곰곰히 생각을 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부디 나중에라도 같은 짓은 하지 마시길..

     Reply  Address

    • BlogIcon 작은평화 2009/07/01 16:13

      DP가 회원 분들의 집이라면 이곳은 제 집입니다.
      그에 맞는 예의를 갖춰 주셔야죠.
      자기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건 흠이 아닙니다.
      요새 논란이 되는 자막 문제는 높아진 관객의 눈과
      작가 사이의 괴리감 때문이라고 봅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은
      단순한 비난과 정당한 비판을 가려서 하자는 말이었습니다.
      관객은 돈을 내고 영화를 보는 손님이니
      당연히 상품이 마음에 안 들면 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게 인격 모독까지 가는
      악플 수준의 비난이어서는 안 된다는 얘기죠.
      그리고 사과라면 DP에서도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
      제가 블로그 주소까지 올린 건
      토론할 여지가 있는데 글을 지웠다고 하신 분들이
      여럿 계셨기 때문에 답변을 위해 그런 겁니다.
      제 집까지 와서 누구에게 혼나려고 주소를 올린 게 아닙니다.
      DP에 올렸던 제 글투가 마음에 안 드셨겠지만
      공돌이님의 글을 읽는 저도 마음에 안 듭니다.
      `실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모르겠지만 자부심은 강하네?'
      정도로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제 집에 써진 글 때문에 제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하면
      제가 DP에서 했듯이 사과하실 겁니까?
      그럴 생각이 없으시다면
      다음부터는 남의 집에 놀러오실 땐
      최소한의 예의라도 차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방문 감사합니다.

       Address

    • 웨스턴 2009/07/02 17:19

      "DP"에 있던 분들을 위해서
      "나름대로 하실 말씀"을 하라고 먼저 하셨던 분이
      이제는 본인의 블로그이니 내 집에서 예의를 갖춰라?
      사람 태도 바뀌는 거 순식간이군요.
      본인은 글 지우고
      "죄송합니다. 문제가 커질 듯 하니
      제 블로그로 와주세요" 하셔놓고는

      "자 왔습니까? 여긴 제 집이니까 예의 차리세요"

      참 대단하신 분이십니다. 건승하세요.

       Address

    • BlogIcon 작은평화 2009/07/02 21:31

      참 삐딱하십니다.
      위에도 말씀드렸지만 제 블로그에서 사과를
      확실히 할 테니 이쪽으로 오라고 말씀드렸습니까?
      DP에 썼던 제 글투가 마음에 안 드셨겠지만
      제가 쓴 글이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어질 논쟁이 있다면
      제 블로그로 와서 하시라는 말이었습니다.
      제가 DP에서 얼마나 예의 없이 굴었습니까?
      분위기를 몰라서 실수를 했고
      그 실수에 따른 사과도 했습니다.
      제 글이 잘못됐다고 사과를 한 게 아닙니다.

      여기까지 와서 글을 쓰신 분이라면
      제가 쓴 글에 대해 할 말이 있는 분일 텐데
      정작 화제에 대한 말은 한 마디도 없고
      아직까지 태도가 어떻다 라는 말뿐이군요.
      번역에 대한 논쟁을 하러 오셨습니까?
      아니면 그냥 마음에 안 들어서 욕 한마디 하러 오셨습니까.
      제가 DP에서 글을 경솔히 올렸다 지운 건
      분명한 실수고 그에 따른 사과도 드렸습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로마법을 모른 제 책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논쟁 도중 특정 번역가의 이름이 거론되지 않고
      저 한 명만 관련된 논쟁이었다면
      무슨 욕을 먹든 어쩌든 글 내리지 않고
      거기서 얘기를 했을 겁니다.
      글을 내린 건 그 분이 지금도 한참 힘들어하시니까
      더 이상 힘들게 해 드리기 싫어서 그런 겁니다.
      제가 DP유저 분들에게 죄송한 건
      글을 올렸다가 급히 내린 것밖에 없습니다.

      정작 저에겐 예의가 없다 태도를 바꾼다
      비난을 하시면서 본인의 예의는 안중에도 없으시군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DP에 썼던 글 내용에는
      어떠한 후회도 없고 반성도 없고
      틀렸다는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다만 표현 방식이 거칠었다는 생각은 합니다.
      본인들은 번역가들에 대해 온갖 욕을 다하고
      인격모독까지 하는 마당에 글투가 마음에 안 든다고
      그게 그렇게 죽을 짓으로 보이십니까?
      블로그까지 오셨으면 할 말이 있으셨을 텐데
      번역에 대한 논쟁을 제대로 꺼내셨다면
      저도 최대한 예의를 갖춰서 성실히 답변드렸을 겁니다.
      블로그에 오자마자 가입 시기가 언제냐.
      뉴비가 어쩌고 저쩌고 이상한 사람 취급이나 하고.
      이런 말을 꺼내는 게 비정상이라고 보이진 않으십니까?
      제가 DP에서 까이긴 싫으니
      제 집에 와서 까라고 말씀드렸습니까?
      저도 저한테 예의 없는 분들한테까지
      예의 차릴 정도로 착한 사람 아닙니다.
      제 집에서도 예의 없이 시비를 건 분들은
      사과를 하는 게 제 집의 법입니다.
      자, 제가 했던 것처럼 사과하시겠습니까?
      그럴 생각이 전혀 없으시다면
      제 블로그 방문은 환영하지 않습니다.
      가입일자가 이렇네 저렇네 개인정보나 뒤져보고
      어디 흠이 없나 캐느라 바쁘고 참 대단하신 분입니다.
      그게 제 글과 대체 무슨 상관이 있습니까?
      그럴 시간에 그렇게 제 글이 마음에 안 들었으면
      관련 글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올리셨어야죠.
      시간을 가능하면 경제적으로 쓰는 방법을
      배우시길 바랍니다.

       Address

    • 웨스턴 2009/07/03 02:58

      뭐, 그러죠.

      어차피 여기 올 이유도 더는 없는 듯 하니...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부디 좋은 활동(?) 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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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교수들의 대 정부 성명 2006.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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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이렇게 상식적이고 당연한 얘기를 '성명'이라는 이름으로 내걸어야 하는 한국의 상황이 안스럽기만 합니다.
=======================================================================
우리 국민은 누구나 전직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 앞에서 큰 아픔을 겪고 있다. 그러나 전국 각지에 길게 늘어선 조문 행렬은 단지 애도와 추모의 물결만은 아니었다.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착잡하기 이를 길 없는 심경으로 나라의 앞날을 가슴속 깊이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서로 다른 정치적 입장을 넘어서서 각계각층의 온 국민이 하나 되어 전직 대통령의 국민장을 치러낸 것을 계기로 우리 모두는 새로운 길을 열고 있으며 또 열어야만 한다. 

지난 수십 년간 온갖 희생을 치러가며 이루어낸 민주주의가 어려움에 빠진 현 시국에 대해 우리들은 깊이 염려하고 있다. 작년 '촛불집회'에 참여한 일반 시민들에게까지 소환장이 남발되었고 온라인상의 활발한 의견교환과 여론수렴이 가로막혔으며, 이미 개정이 예고된 집회 관련 법안들의 독소조항도 시민사회의 강한 비판에 부딪히고 있다. 

현 정부가 출범한 이후 언론의 자유와 독립성 또한 훼손되었다. 주요 방송사가 바람직하지 못한 갈등을 겪는가 하면, 국회에서 폭력사태까지 초래한 미디어 관련 법안들은 원만한 민주적 논의절차를 거쳤다고 말하기 어렵다. 여야의 동의로 지난 3월 미디어발전 국민위원회가 국민적 합의 도출을 위해 출범했지만, 여당 측 위원들이 회의 공개나 국민여론 수렴을 반대함으로써 위원회는 표류하고 있다. 국민 다수가 언론법 처리 강행 방침을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최근의 여론조사 결과를 굳이 상기하지 않더라도, 이런 흐름은 민주주의의 기반인 언론의 자유를 허물어뜨리는 일이라 아니할 수 없다. 

그 뿐 아니다. 현직 대법관의 '촛불집회' 재판 개입 사건에서 보듯이, 현 정권은 사법부의 권위와 독립성에 대한 국민적 신뢰에 상처를 입혔으며, 그에 따라 재판의 독립을 수호하려는 전국 법관들의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국민여론에 따라 일단 포기했던 '한반도 대운하'는 '4대강 살리기'로 탈바꿈하여 되살아나고 있으며, 지난 십여 년 동안 대북정책이 거둔 성과도 큰 위험에 처했다. 특수고용직 노동자가 목숨을 끊고 비정규직 노동자가 기본권 보장을 요구할 때 집회의 강제 해산과 노동자 대량연행과 구속으로 맞서는 일 또한 구시대적 대처임이 분명하다. 

문제는 정치노선의 차이나 이념의 대립이 아니라 기본적인 인권 존중과 민주적 원칙의 실천이다. 모든 국민의 삶을 넉넉히 포용하는 열린 정치를 구현하는 정부의 노력이 참으로 절실한 시점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전직 대통령 관련 검찰 수사 과정 또한 이전 정권에 대한 정치보복의 의혹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한 것이었다. 검찰은 국가원수를 지낸 이를 소환조사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3주가 지나도록 사건 처리 방침을 명확히 밝히지 못하고 추가 비리 의혹을 언론에 흘림으로써 전직 대통령과 가족에게 견디기 힘든 인격적 모독을 집요하게 가했다. 이는 엄정한 공직자 비리 수사라고 하기 곤란하며 상식에서 벗어난 것이었다. 

되돌아보면 지난 1월 용산 철거민 농성에 대한 무모한 진압으로 빚어진 참사는 올해 벌어질 갖가지 퇴행적 사건을 예고했다. 용산 참사의 희생자들은 아직 장례도 치르지 못하고 있으며, 검찰이 수사기록 중 핵심적인 대목의 공개를 거부함으로써 재판도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22일 서울 서부지법 민사12부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이 "세입자의 재산권, 주거권,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침해한다"며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사실에 주목하면서 현 정부의 근본적인 자기 성찰을 기대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현 정부가 전직 대통령에 대한 범국민적 애도 속에 주어진 국민적 화해의 소중한 기회를 잘 살리고 국민의 뜻에 부응하기를 우리는 간절히 희망하며, 다음의 구체적 요구사항을 제시한다. 

1. 이명박 대통령은 국정의 최고 책임자다. 이 대통령이 스스로 나서서 국민 각계각층과 소통하고 연대하는 정치를 선언해야 한다. 더불어 현 정부와 집권 여당은 다른 정당과 시민사회단체를 진심으로 국정의 동반자로서 받아들여야 한다. 

1. 현 정부는 민주사회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 '집회와 결사의 자유',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1. 현 정부는 전직 대통령 관련 검찰 수사의 문제점을 인정하고 사죄해야 하며, 정적이나 사회적 약자에게만 엄격한 검찰 수사에 대한 근본적 반성과 개선이 이루어져야 한다. 

1. 현 정부는 용산 참사의 피해자에 대해 국민적 화합에 걸맞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경제 위기 하에서 더 큰 어려움에 처한 비정규직 노동자 등 소외계층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한다. 

이명박 대통령과 현 집권층이 우리 국민 모두의 가슴에서 타오르고 있는 민주적 요구에 대해 진지하고 성의있게 대응함으로써 지금의 어려운 상황을 국민적 화합과 연대를 바탕으로 한 민주주의의 큰 길로 나아가는 전환점으로 삼을 것을 간곡히 바란다. 

2009. 6. 3. 
민주주의의 후퇴를 우려하는 서울대학교 교수 일동 
서명자 명단 (2009년 6월 3일) 
강우성 강진호 계승혁 고철환 구명철 구인회 권태억 김길중 김도균 김빛내리 김상종 김세균 김영민 김용익 김월회 김유용 김인걸 김장주 김재범 김종욱 김종일 김진수 김춘수 김현균 김혜란 김효명 남동신 류재명 모경환 문중양 민은경 박경숙 박동열 박명규 박배균 박태균 박현섭 박흥식 박희병 방민호 배은경 배철현 백도명 변현태 봉준수 성노현 손영주 송석윤 신광현 신종호 심봉섭 안광석 안삼환 양동휴 양현아 오명석 오석배 오순희 오용록 우희종 유용태 윤순진 윤여창 윤여탁 윤제용 이강재 이건수 이경우 이병민 이성중 이성헌 이애주 이인호 이일하 이창숙 이철범 이현숙 이형목 임호준 임홍배 장덕진 장승일 전종익 전태원 정근식 정용욱 정원규 정향진 조국 조영남 조현설 조형택 조흥식 최갑수 최권행 최무영 최영찬 최윤영 한상진 한숭희 한영혜 한인섭 한정숙 허원기 홍기선 홍성욱 홍승권 홍재성 홍진호 황상익 

김명환(인문대) 김민수(미대) 김정욱(환경대학원) 김현진(인문대) 이건우(인문대) 이근(국제대학원) 이동수(환경대학원) 이상훈(사회대) 이용환(농생대) 이준호(자연대) 장진성(인문대) 전경수(사회대) 최병선(사회대) 최진영(사회대) 이상 12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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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같은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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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악랄했던 전두환도, 그 멍청했던 노태우도, 그 무능했던 김영삼도 살아서 몇백, 몇천 억을 해 먹고도 경호 받으면서 떳떳이 웃으며 잘 살고 있는데... 이게 무슨 개같은 경우야. 그 잘난 쥐새끼는 임기 후에 검찰 조사 대상도 되지 않을 걸 알고 있기 때문에 더 답답하고 세상이 싫고 그렇다. 진짜 세상은 불공평하고 더럽다. 애도의 뜻을 표한다느니 어쩌느니 그 더러운 입으로 함부로 떠들지도 마라. 이 인간 같지도 않은 똥덩어리들아...

안녕히 가세요. 여린 사람은 발 붙일 땅도 없는 더러운 곳입니다. 깨끗한 곳에서 편히 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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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add yours?)

  1. BlogIcon 히로 2009/05/23 16:50

    어쩌겠냐... 세상이 이 모냥인걸...
    아... 힘없는 사람만 당하는 게 세상 이치인가부다
    하루종일 우울하구만...

     Reply  Address

  2. 2009/05/23 21:42

    비밀댓글 입니다

     Reply  Address

  3. 슈크림 2009/05/24 00:47

    '그들'의 더러운 함정에 걸린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누군지는 모릅니다만...어렴풋이 느끼고는 있죠. 훗~

     Reply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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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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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고자 하는 의욕이 필요한 날에는 꼭 보는 영화가 있다. '8월의 크리스마스' 오늘 본 것까지 하면 벌써 8번은 본 것 같다. 갑자기 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일까지 미뤄두고 영화를 봤다. 이 영화를 보면 '마지못해 산다' `아무런 삶의 낙이 없다' '마지 못해 산다' 이런 말들이 얼마나 사치스럽게 느껴지는지... 뭐 나도 가끔 입에 달고 사는 말이지만... 자는 시간도 아깝고 1분 1초 시간이 가는 게 아깝다. 나는 신의 존재를 믿는 사람이지만 내세 같은 건 믿지 않는다. 그냥 죽으면 아무런 의미나 존재를 남기지 않고 세상에서 사라지는 게 자연의 섭리라고 본다. 또 그게 신의 의도라고 생각한다. .말 그대로 죽으면 지금의 나는 세상에서 깨끗이 사라지는 것. 하고 싶은 것, 하고자 하는 것. 무엇 하나 포기하고 싶지가 않다. 지금 당장 내가 하고 싶은 건 뭘까? 나한테 내가 묻는 건 너무 바보 같은 짓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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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금 2009/05/19 02:27

    저도 이런 용도(?)로 사용되는 책이 한권 있지요
    얼마나 읽고 또 읽었는지 지금은 너덜너덜...그렇게 살기 힘들었던가...?--;;;;;;;

     Reply  Add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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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의 음악답지 못한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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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똥 멋지다고 와서 구경 좀 하라고 자랑하는 사람들이 왜 이리 많은지 모르겠다. 정명훈으로 온 블로그가 들썩인다. 그 중 재미있는 글을 쓴 블로그(하민혁의 민주통신)가 있길래 들러서 구경하고 오는 길이다.(관심 있는 분들은 포스팅을 몇 개 더 읽어 보라 조선일보 찬양글도 있으니) 민주주의라는 게 참 좋긴 좋은가 보다. 이런 사람도 민주통신이라는 이름으로 글을 올리고 있으니... 그래서 나도 민주시민답게 정당하게 트랙백 걸고 씹어줄 셈이다.

충격, 지휘자 정명훈 "미국에 구걸하더니 이제와 촛불?"

위 글에 나온 정명훈의 대처는 지극히 상식적인 대처라는 내용이다. 그래? 정명훈의 성격이 원래 저렇게 되바라진 거라면 이런 대처는 지극히 상식적이라고 할 수 있다. 늦은 시간에 찾아와 서명 용지 들고 찌질대는 못난 작자들로 보였을 테니까. 하지만 아무리 봐도 적합한 대처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그들의 태도가 마음에 들지 않고 끼고 싶지도 않은 일이라면 아예 할 말 없으니까 돌아가라고 차갑게 자르던가. 내려와서 촛불시위 어쩌고 떠들면서 도움을 요청하러 온 사람들에게 하지 못할 말들을 퍼붓다니 이게 무슨 상식적이라는 얘긴가. 이게 어느 나라 상식인지 묻고 싶다.

`그 사람들이 도대체 얼마나 노래를 잘하길래 그 사람들 살려야 돼요?'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이었다고 치자. 자기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은 그 합창단을 구하겠다고 와 있는 사람들이고 한국 음악계의 대선배에게 직접 도움을 청하러 온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 앞에서 꼭 저렇게 말을 해야 한다는 건가? 립서비스였든 뭐였든 전에 자신과 공연한 적도 있는 합창단이고 자기 입으로 프랑스에도 없는 최고의 합창단이라고 극찬했던 합창단이다. 아마 이 부분에선 뜨끔했으리라 생각한다.

위에 말했듯이 마음에 들지 않고 도울 생각이 없으면 그냥 무시하면 그만이다. 아니면 공인이기도 하니 백번 양보해서 나와 의견이 다른 부분이라고 타이를 수도 있다. 정치판에 껴서 곤란한 처지가 되기도 싫고 굳이 귀찮게 이런 일까지 도울 생각도 없고. 좋다. 뭐라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대한민국 클래식의 거장이든 어쩌든 저런 일까지 모두 맡아 해 줘야 하는 만화에나 나오는 주인공의 책임감 따위... 꼭 지니고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 하지만 그런 책임감과 사람을 대하는 예절, 품위는 완전히 별개의 것이다. 글쓴이도 어느 정도 과장해서 쓴 부분이 없지는 않을 거라 생각하지만 대화 하나하나에 어떤 분위기인지 머릿속으로 떠오르는 건 어쩔 수 없다.

"우리 동네엔 전 세계에서 알아주는 격투기 선수가 산다. 실력은 세계급이지만 매너가 더럽기로 유명한 선수다. 최근 한국 격투기 협회에서 선수들을 노예 취급하고 막 다룬다는 얘기에 격투기 팬이었던 나는 격투팬들과 격투기 선수들의 서명을 모아 힘이 되어 달라고 그를 찾아갔다. 아니나 다를까 그는 쌍욕을 하며 꺼지라고 난리를 쳤다. 맞지 않은 게 다행이다. 하지만 별로 실망하진 않았다. 원래부터 이렇게 매너 더럽기로 유명한 인간이니까 사실 별 기대도 하지 않았다. 반칙도 서슴없이 사용하고 상대 선수에게 쌍욕을 퍼붓는 그의 입에서 도와주겠다는 친절한 말이 나오길 기대한 내가 멍청했지."

윗 글은 어떻게 보이는가? 위와 같은 경우에 소문 거리나 됐을 거라고 보는가?
정명훈의 반응에 이렇게 큰 파장이 일어난 건 평소 그의 음악이 너무 아름답고 열정적이었기 때문이다. 그 글을 읽은 사람들은 평소 그의 음악과 이런 경박한 대처 사이에서 괴리감을 느끼고 배신감까지 느끼고 있는 것이다.

이제 당신의 음악은 더 이상 아름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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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add yours?)

  1. BlogIcon 하민혁 2009/03/25 18:55

    `그 사람들이 도대체 얼마나 노래를 잘하길래 그 사람들 살려야 돼요?'

    이보다 이 상황을 더 잘 설명하고 있는 말이 어디에 있을까요?

     Reply  Address

    • BlogIcon 작은평화 2009/03/25 18:58

      그렇죠. 제가 하고 싶은 말이 그겁니다.
      아무리 립서비스라도 자기가 했던 말도
      기억 못하고 뒤집는 인격을 가진 사람이라 이거죠.
      이걸 짚고 싶으신 거죠? ^^

       Address

  2. BlogIcon 새하얀 재 2009/03/25 22:17

    글 잘읽었습니다. 다른 견해가 있어 트랙백 걸어둡니다. 전 본질파악에 있어 관점이 다릅니다.

     Reply  Address

    • BlogIcon 작은평화 2009/03/25 22:26

      저도 글 잘 읽었습니다.

      '한 사람의 인생과 가치관에 대해 완벽히 이해할 수 없기 때문에 저런 식으로 무자비하게 마녀사냥 하는 것은 옳지 않다.'

      저도 님의 주장에는 동의합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님의 글에도 있듯이
      정명훈 지휘자의 반응도 적절한 대응은 아니었다는 겁니다.
      저런 식으로 감정적으로 대응할 거면
      차라리 외면하는 편이 나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상대가 어린 학생들이었고 본인은 어른이니까.
      그것도 존경 받는 어른 중에 한 명이니까
      반대하더라도 최소한 그에 걸맞는 적절한 대응을 했어야죠.

      그리고 정명훈 지휘자의 업적은 국위선양이라고
      부를 수도 있겠지만 엄격히 말하면 한국인이 아닙니다.
      미국 국적을 가진 미국인이죠.
      그래서 반응이 이런가...하고
      철없이 서운한 마음도 가져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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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정명훈, 상식적인 너무나 상식적인 Tracked from 하민혁의 민주통신 2009/03/25 18:54

    올블로그에 잠깐 들렀다가 괴상한 걸 하나 발견했다. 정명훈 관련 글 몇 개가 베스트로 내걸려 있었다. 웬일인가싶어서 관련 글들 몇 개를 찍어봤더니, 아뿔싸~ 또 저 지겨운 천둥벌거숭이들의 마녀사냥이다. 걸배이 근성이 뼛속까지 배인, 딱 아메바 수준의 뇌를 가진 듯싶은 단세포들이 벌이는 마.녀.사.냥. -_-정명훈, 상식적인 너무나 상식적인뭐 자세한 내용이야 생략한다. 굳이 보고싶은 이들이 있다면, 레디앙에 올라온 전혀 충격적이지 않은, 충격, 지휘...

  2. Subject: 레디앙 참세상 편집자라면 나는 자폭한다 Tracked from 하민혁의 민주통신 2009/03/25 18:54

    내가 만일 레디앙과 참세상의 편집자라면 자폭한다. 왜냐고? 쪽 팔리니까. 경악! 레디앙이 배설한 엽기기사참세상의 슬픈 본색그렇다. '정명훈 죽이기'로 일관하고 있는, 그것도 한갓된 자기 감정으로 한 인간을 죽이고 있는 저 기사 얘기다. 나는 저 기자를 탓하고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 저걸 기사라고 대서특필한 편집진의 정신 상태가 의심스러울 따름이다. 그래서다. 내가 만일 저 기사를 기사화한 편집자라면 자폭할 거라고 말하는 이유는. 저런 게 기사면,...

  3. Subject: [무능진보 #1] 엄한 정명훈 사냥 Tracked from 새하얀 재의 끄적임 @@ 2009/03/25 22:18

    ▲ 세계적인 지휘자정명훈이 고국의 인터넷 공간에서 엉뚱한 논란에 휩쓸렸다. / 2009. 3. 충격, 지휘자 정명훈 "미국에 구걸하더니 이제와 촛불?" 우리는 왜 파리에서 정명훈을 찾아갔어야 했나? 최근 진보들의 놀이터 다음의 블로거 뉴스에 정마에 정명훈이 화제가 되고 있다. 요약하면 이렇다. 파리에 있는 진보신당 당

  4. Subject: [픽션] 다시 찾아간 정명훈 Tracked from 무한의 노멀로그 2009/03/26 14:30

    (이 글은 '픽션'임을 밝힙니다. 사실여부가 확실하게 확인되니 않은 상태에서 오고간 수 많은 대화들에 지친 블로거들을 위해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좀 쉬어 가자구요)파리로 향하다.나는 레...

구스타프 클림트 2009 한국전시 관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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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iss


가장 좋아하는 화가가 누구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항상 셋을 얘기한다. 고흐, 클림트, 쉴레. 사실 그림에 그리 조예가 깊지 않기 때문에 유명한 화가가 아니면 알지도 못 한다. 클림트 전을 한다길래 한참 전부터 벼르고 있던 전시회를 다녀왔다. 관람 가격은 무려 16,000원이나 한다. 지금 전시 중인 카쉬 전이 6,000원이니 비싼 가격은 비싼 가격이다. 관람한 느낌을 짧게 적는다면? 솔직히 실망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클림트의 팬이라면 그 누구라도 이번 전시에 '키스'가 오기를 기다렸을 것이다. 실망했다는 말에서 이미 알겠지만 '키스'는 오지 않았다. 그리고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그림도 몇 점 되지 않았다. 내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작품들도... 전시된 작품 중에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면 '유디트1'일 것이다. 사실 난 '유디트2'가 더 좋은데 이 작품도 오지 않았다.(물론 유디트1도 굉장히 유명한 작품이다.)

Judith I


Judith II



작품의 2/3은 클림트의 드로잉과 미완성작이다. 'baby'나 'Weg im Park von Schloß Kammer'처럼 좋은 작품들도 오긴 했지만 역시 내가 좋아하는 작품들은 아니다... 내가 클림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캔버스의 작은 모퉁이에서도 '완성감'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나처럼 클림트의 그런 점들을 좋아한 팬이라면 이번 전시는 실망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번이 아니면 또 언제 클림트의 그림을 실제로 보겠나' 하는 자위를 빼면 너무 실망스러운 전시였다. 단순히 클림트의 작품만을 떠나 베토벤 프리즈의 작품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괜찮은 전시일런지도 모른다. 뜻하지도 않게 에곤 쉴레의 정물 한 점을 봤으니까...(사실 난 쉴레의 칼 같은 인체 묘사를 좋아한다.) 이래저래 실망스러운 관람을 하고 나왔다. 간 김에 카쉬 전도 보고 오려 했으나 실망이 너무 컸던 까닭일까. 바로 보고 싶은 마음이 사라져 버렸다. 관람을 마치고 나온 출구에서 여러 가지 기념품을 파는 걸 봤다. 아니나 다를까 엽서부터 액자까지 '키스' 일색이다. 나 혼자뿐일까. 사기당한 느낌이 드는 건...

그를 만나러 간 곳에서 결국 난 그를 만나지 못 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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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에우리알레 2009/03/22 01:07

    바람맞으셨네요.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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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에코 2009/03/22 23:08

    앗.멋진 후기 잘봤어요^^

    저는 클림트를 사실 첨 알았어요 ㅠ

     Reply  Address

    • BlogIcon 작은평화 2009/03/22 23:29

      조금씩 더 알아 갈수록 빠지는 작품들이랍니다 ㅋ

       Address

  3. Libby 2009/07/06 03:58

    앗, 저도 이 전시회 갔었는데...반가운 마음에 댓글 남깁니다. 그런데 참 안타깝게도 제겐 실망스런 전시회였어요. 초대권으로 봐서 망정이지 제 돈 주고 봤으면 더 마음이 아팠을 전시회랄까요...ㅜㅡ
    가서 '키스' 책갈피 사온 걸로 겨우 쓰린 마음을 달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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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2009 구스타프 클림트 한국전시(GUSTAV KLIMT)|클림트의 황금빛 비밀 Tracked from 에코や 2009/03/22 23:07

    SONY | DSC-S750 | Normal program | 2009:02:28 14:57:26 2009 구스타프 클림트 한국전시(GUSTAV KLIMT) "구스타프 클림트"라고 해봐야;;; 저 여인의 얼굴;;밖에 모르던나;;;ㅋㅋ(그것도 TV, 매체등에서 보여주는 바람에) 엉겹결에 클림트전을 보러 고고씽 =3=3 SONY | DSC-S750 | Normal program | 2009:02:28 16:57:29 [유화 30여점, 드로잉 및 포스터..

난 이제 그렇게 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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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디 이야기
감독 데이비드 안스퍼 (1993 / 미국)
출연 숀 애스틴, 크리스토퍼 리드, 존 파브로, 네드 베티
상세보기

아직까지 마음에 오래 남는 루디의 대사.

지금까지 사람들은 내가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말하며 내 한계를 규정했다.

난 그 말에 귀를 기울였고 그 말을 믿었다.
이젠...
더 이상 그렇게 살지 않아.


어디 떠들어 봐. 난 이제 그렇게 살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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